2020. 3. 13. 23:04ㆍ맛있는 음식 먹을 때 제일 행복
한 달 전, 남편이 눈여겨봐 둔 옥수동화덕피자에 다녀왔다. 생활의 달인에 나온 맛집이라며 도우가 특색 있는 맛집이라고 하였다. 우리는 차를 타고 옥수동화덕피자로 슝슝~~
검색해보니 주차에 대한 안내가 없어서, 거의 도착할 때쯤 식당으로 연락해 주차에 관해 물어보았다. 위치상 따로 가게 주차장은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길 건너편에 있는 래미안 옥수 리버젠 아파트 단지 상가 주차장에 주차하는 것이 가게와 가장 가깝게 주차할 수 있는 곳이라고 말씀해주셨다. 대신 주차비는 따로 제공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뭐 얼마나 나오겠어~~ (주차비는 기본요금 2,000 / 30분 - 추가요금 1,000 / 15분이었다).
*참고로 이용할 수 있는 다른 주차장도 있다.
- 옥수역 공영주차장(옥수역 6번 출구)
>>주중 : 09시 ~ 19시까지 유료 운영 (19시 ~ 익일 09시까지 무료개방)
>>토요일 09시 ~ 15시 까지 유료 운영 (15시 ~ 익일 09시 까지 무료개방)
>>일요일/공휴일 00시 ~ 24시 까지 무료개방
- 옥수역 민영주차장 (1번 출구 웰빙마트 상가건물)
>>최초 1시간 3000원 - 추가 요금 20분/1000원
>>일주차 15,000
아파트 단지와 상가건물이 대로변에 위치하여 쉽게 찾을 수 있었고, 아파트 단지 상가 옆쪽에 위치한 옥수동 성당을 우측으로 끼고 언덕을 올라가다 보니 상가 주차장 입구가 나왔다. 알고 나면 매우 쉬움^^
우리는 안전하게 주차를 한 뒤, 걸어서 3분? 거리에 있는 옥수동화덕피자에 드디어 도착!! 구옥을 개조한 느낌의 식당이었고, 저녁식사 시간이 되니 사람들이 점점 더 들어오기 시작했다.
우리는 그 유명하다던 대표 메뉴인 비스마르크 피자와 가지 파르미지아나, 그리고 미트볼 크로켓을 주문했다. 여기에 한 가지 더! 아이올리 소스를 추가했다. 요리에 일가견이 있는(?) 남편이 말하길, 이걸 꼭 찍어먹어봐야 한다며ㅎㅎ
주문한 음식들이 나왔고, 일단 비주얼은 합격!!
일단 비스마르크피자 한 입 베어 먹은 우리는 탄성을 내질렀다!! 사워도우가 이런 거구나.....!!!!!!!!! 정말 쫄깃쫄깃하고 처음 먹어보는 그런 맛이었다. 그리고 저 반숙 같은 달걀이 톡 터지면서 베이컨과 치즈가 어우러져 정말 맛있었다!!!
단연코 우리가 먹어본 피자 중에 최고라며ㅋㅋ 화덕피자는 많이 먹어봤지만 이런 맛은 처음이었다.. 감동... T-T
여기에 아까 주문한 아이올리 소스(사진은 깜빡하고 못 찍었다ㅜㅜ)를 찍어먹으니 JMT...!! 아이올리 소스는 우리가 보통 피자 주문 시 같이 오는 디핑소스와 비슷한 맛인데, 여기에 트러플 오일을 섞어 트러플 향이 물씬 나는 소스이다.
피자와 트러플 향이 어우러져 더욱 고소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가지 파르미지아나는 가지를 이용한 라자냐 같은 느낌이었다. 가지 파르미지아나도 이런 맛은 처음!!! 근데 거의 다 먹어갈 때쯤 가지 특유의 느끼한 맛?? 뭉글뭉글? 그런 것이 느껴져서 마지막에 살며시 한 조각을 남겼다.. 우리 입맛이 고급지지 못한 것일 수도. ㅎㅎ
미트볼 크로켓은 속이 미트볼로 가득 찬 바삭바삭 고기고기한 크로켓이었다. 맛있었지만 다른 곳과 비교했을 때 특별한 맛의 차이는 느끼지 못했다.
이날, 우리의 소감은 "비스마르크 피자가 정말 지존이구나, 사워도우가 이런 거구나"라는 감상평을 남기며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또 한 달 후... 내생에 "화덕피자가 다시 생각나서 그 집 또 가고 싶다"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던가... 옥수동화덕피자는 우리에게 그런 맛집이 되었다. 그 쫄깃쫄깃한 사워도우가 먹고 싶어!!!!!!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였고, 우리는 참다 참다 날 잡고 다시 고고씽~~~
첫 식사 후, 우리는 이렇게 말했다. 다음번엔 무조건 사워도우 두 개 먹자! 1인 1 피자 하는 거다!!
이번에는 지하철을 타고 옥수역에 내려 도보로 10분? 정도 걸어서 도착하였다. 브레이크 시간 한 시간 전에 도착한 우리는 베스트 메뉴인 비스마르크 피자와 깔조네를 시켰다. 아이올리 소스는 당연히 추가했고...
*매장 오픈 시간 및 브레이크 타임
>>평일 11:30 - 22:00/ Break Time 15:30-17:30
>>주말 11:30 - 22:00/ Break Time 16:00-17:00
크.... 역시 사워도우는 배신하지 않았다. 비스마르크 피자의 감동은 그대로였고, 깔조네 역시... 사워도우가 더욱 쫄깃한 느낌이었다.. 치즈의 조합이 달라서 그런지 또 색다른 맛이었다. 이번에도 실패하지 않았군^^
이렇게 우리의 두 번째 옥수동화덕피자 방문도 성공적이었다. 지극히 개인적으로.. 이 감동 오래가기를 바라면서...
다음에 또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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