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여행/쇼핑필수템 리스트] 디엠(dm) 레베(Rewe) 아포테크(Apotheke)/ 치약 핸드크림 감기차 발포비타민 오쏘몰/ 택스리펀

2020. 4. 7. 18:11여행할 때 가장 설렘

독일에 여행가면 꼭 사야하는 필수템으로 흔히 알고 있는 제품들 이외에, 독일에는 좋은 품질을 가진 다양한 상품들이 많지 않을까? 이러한 제품들은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

그 해답은! 독일에는 다양한 카테고리에 해당하는 제품들에 대해서 품질 테스트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시하는 기관이 있다. 바로 이러한 기관에서 인증한 제품들을 구매하면 된다.

 

제품에 프린팅 되어 있는 외코테스트 및 스티프퉁 바렌테스트 인증 표시

 

독일의 제품인증 기관에 대한 정보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

https://jhpjhp0015.tistory.com/23

 

 

우리는 현명한(?) 소비를 위해 외코테스트 잡지와 바렌테스트 잡지를 사서, 우리가 필요한 물품 카테고리를 살펴보고, 어떤 제품을 사야 할지 미리 쇼핑 리스트를 만들어 보았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일찍 디엠(dm)과 레베(Rewe)로 출동하여 미리 생각해 놓은 리스트대로 물건을 찾아 담기 시작했다! ㅎㅎ

디엠과 레베에서 구매한 제품들

많아 보이지만, 막상 사고나서 주변 지인들에게 몇 개 나눠주고 나니 별로 남는게 없었다. 

오버차지만 안됐다면 더 사올걸 싶었다. 다음번에 다시 독일에 가게 된다면 더 많이 사 와야지 하하하.

레베에서 구입 한 티백 (tea bag)

집에 돌아와서 실론아쌈티를 물에 우려 마셔보았는데, 떫지도 않고 깔끔한 맛이 만족스러웠다.

치약

엘멕스(Elmex)와 아요나(Ajona) 치약은 워낙 유명하니, 안 사기엔 아쉬워서 몇 개만 사고, 대신, 외코테스트와 스티프퉁 바렌테스트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치약들은 정말 저렴한 가격으로 여러 개 구매하였다.

핸드크림

예전에 한트산(Hand San) 핸드크림을 썼었는데, 우레아(Urea) 성분 때문에 손이 보들보들해지는 효과를 봤었다. 그래서 이번에도 잊지 않고 겟! 그리고 디엠의 우레아 핸드크림도 바렌테스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고, 가격이 매우 착해서 여러 개 겟!

헤어컨디셔너

디엠에서 나온 헤어 컨디셔너이다.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길래 한 번 써보자 하고 구매해보았다. 사실 헤어컨디셔너가 거기서 거기지 뭘 사나.. 싶은데, 가격이 너무너무 착해서.....ㅎㅎ 공산품은 정말 독일이 짱인듯 하다..!

썬댄스 썬크림
감기차

감기차도 워낙 유명한 독일 필수 쇼핑 아이템 중 하나다. 일반 차와는 맛이 좀 다른데, 뭐라 설명은 못하겠다..ㅎㅎ 아무튼 목감기에 좋은차, 스트레스에 좋은 차, 감기에 좋은 차, 등등 다양하게 구매하였다.

씨리얼- 여행 중에 먹었는데 맛있어서 한 팩 추가 구매 ㅎㅎ

여행 중에 우연히 먹게 된 닥터 외트커(Dr. Oetker) 씨리얼인데, 맛이 괜찮아서 한 팩 더 구매하였다. 헤이즐넛 맛인데, 초코맛이랑 조금 다른 느낌으로 누텔라 맛(?) 이라고 하면 될 것 같다. ㅎㅎ

발포비타민

발포비타민은 워낙 유명해서, 간 김에 좀 쟁여 왔다. 이 정도만 해도 놔두고 오래오래 먹는다는^^

오쏘몰 네뮤리(네무리) - 차(tea) 형태이며 30포로 구성되어 있다.

김태희가 파우치에 항상 가지고 다닌다는 입소문을 시작으로 비타민계의 에르메스로 유명해진 오쏘몰 이뮨과, 불면증에 좋은 오쏘몰 네뮤리(네무리)도 구매하였다. 

오쏘몰 제품은 디엠이나 레베가 아닌 아포테크(Apotheke)라는 좀 더 전형적인 약국 같은 곳에서 구매하였다.
얼마 전 한국에서 오쏘몰 이뮨을 독점 론칭하는 제약 업체가 생겨서 우리나라에서도 이제 어렵지 않게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수퍼마켓에서 산 제품들은 택스 리펀드(Tax refund)가 어렵지만, 디엠이나 아포테크 같은 드러그 스토어에서 산 제품들은 택스 리펀을 받을 수 있다. 계산할 때 택스리펀을 받고 싶다고 하면 공항에서 택스리펀 신청 시 제출해야 하는 서류를 만들어 준다. 그리고 여권 정보를 기입해야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쇼핑 시 여권은 필수로 챙겨가야 한다.

다만 DM의 경우 좀 불편한 정책이 있는데, 다음 번 독일 방문 시 디엠 매장에 재방문했을 때 택스리펀을 받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독일에는 디엠 말고도 유명한 드러그 스토어인 로스만(Rossmann)도 있기 때문에, 출국 전 택스 리펀을 받을 수 있기 위해서는,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구매하고자 하는 물품에 따라 제품 판매 여부와 가격을 확인해보고 물건을 사면 돈을 조금이라도 더 절약할 수 있다.

정말이지 디엠과 레베는 털어도 털어도 아깝지 않은 쇼핑 장소인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