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릉역/잇쇼우] 일본 정통 자가제면 사누키 우동 & 돈가스 맛집

2020. 4. 6. 17:00맛있는 음식 먹을 때 제일 행복

점심을 먹으러 오랜만에 잇쇼우에 갔다. 이 곳은 점심시간 마다 항상 사람들이 붐비는 인기있는 식당이다.

우리는 대기를 피하기 위해 조금 서둘러서 점심을 먹으러 나갔다. 다행이 아직 테이블이 다 차기 전이었다. 성공!ㅋㅋ

 

선릉 잇쇼우는 자가제면 우동과 돈가스가 유명한 곳이다. 나는 이 두가지를 한번에 먹을 수 있는 세트메뉴인 잇쇼우 스페셜 정식을 주문하였다. 오늘은 붓가케 우동과 돈까스가 포함되어 있는 B세트로 고고!

잇쇼우 메뉴

B세트에는 "붓가케 우동+수제 생등심 돈가스+간장계란밥"으로 구성되어 있다.

잇쇼우 스페셜 정식 B세트

두툼한 수제 생등심 돈까스는 정말 부드럽고 맛있다. 

수제생등심돈가스

간장계란밥은 사이드 메뉴 같은 느낌으로 메인 디쉬는 아니라서 양은 적지만, 밥이 없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달랠 수 있어서 센스 있는 메뉴 구성이라고 생각한다.

간장계란밥

붓가케 우동은 냉우동으로, 메밀국수처럼 소스에 푹 담가서 찍어 먹는 스타일이다. 정통 자가제면 집이라서 그런지 면이 확실히 탄력있고 쫄깃쫄깃해서 일반 우동과는 다르고 맛있다!

붓가케우동

오후 12시가 조금 지나니 점점 사람들이 몰려와 가게 안은 만석이 되었고, 밖에서 대기하는 사람들도 점점 늘어나기 시작했다. 일찍 도착하길 잘했다 후훗.

 

세트메뉴는 보통 여자가 먹기에는 양이 많은 편이다. 그래서 나도 항상 마지막에 남는 돈까스 한 점을 먹을까 말까.. 남길까 말까를 고민한다ㅎㅎ 결론은! 남기면 오후 4시쯤 마지막 한 조각이 생각날 것 같아, 먹고 만다는..ㅎㅎ

 

날씨가 너무 좋아서, 소화도 시킬 겸 선정릉 둘레를 따라 한 바퀴 걷고, 사무실로 돌아왔다.

햇살이 너무 좋다... 얼른 나가서 이 봄을 만끽하고 싶다! 물러나라 코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