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암스테르담/Mossel & Jin 씨푸드 레스토랑] 암스테르담 홍합요리 & 진토닉 맛집!!

2020. 3. 17. 20:49여행할 때 가장 설렘

암스테르담에 도착해서 체크인 후 저녁시간이 되어 뭘 먹지 고민하다가, 암스테르담에 홍합요리가 유명하다고 들었던 기억이 났다. 숙소 주변에 위치한 식당을 찾다 보니, 평이 좋은 맛집 발견!

"Mossel & Jin 씨푸드 레스토랑"으로, 홍합요리와 진토닉이 유명한 곳이었다.

Mossel & Jin Seafood Restaurant

다양한 종류의 홍합요리 중, 기본을 먹어보자 라는 마음으로 우리는 클래식(Classic)을 선택하였다. 그리고 양이 조금 부족하지 않을까 싶어, 랍스터 크로켓(Lobster Croquettes)도 하나 시켰다. 이곳은 또한 진토닉이 유명하다고 해서 어떤 걸 마실까 고르던 중, 진토닉은 익숙한 주종은 아니라 서버에게 추천해달라고 하였다. 가장 인기가 많고 초보자들이 좋아하는 맛으로 골라주었고, 크기는 하프(half)로 시켰다. 서버가 추천해준 메뉴는 바로 “Lychee, Ginger infused Gin, Lime Leaf, Sereh”이었는데 이걸 한국어로 뭐라고 해야 할지…ㅎㅎㅎ;;

메뉴

우리가 주문한 음식이 나왔고, 프렌치프라이도 함께 나왔다. 암스테르담 프렌치프라이가 유명하다고 하던데, 여기서 함께 먹어볼 수 있어서 좋았다.

맛있는 홍합요리, 프렌치프라이, 랍스터크로켓, 그리고 진마요!

홍합찜을 보니, 확실히 이게 진짜 홍합이구나 라는 것을 육안으로도 구분을 할 수 있었고, 자박자박한 국물은 간이 강하지 않았지만 뭔가 계속 당기는 그런 맛이었다.

클래식 홍합 찜
랍스터 크로켓

여기에 진마요(Gin Mayo)라고 치약 만한 크기의 큰 튜브로 된 마요 소스가 나왔는데, 성분 표기를 보니 이름처럼 진이 살짝 들어가 있었다.

진마요

뭐 먹어보니 취할 정도는 아니더라..ㅎㅎ 여기에 홍합을 찍어먹으면 된다고 하여 열심히 홍합 껍데기를 분리하여 맛있게 먹기 시작했다.

그리고 우리가 주문한 바로 진토닉! 기대 이상으로 너무 맛있어서 감동받았다.. 사실 이 맛을 뭐라 설명할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암튼 너무 맛있는(?!) 맛이었다(?!)…… 흑흑 이거 또 마시고 싶다고 한국 와서 몇 번이나 말했던지

암튼 너무 맛있어서 홀짝홀짝 마시다 보니, 우리 홀(whole)로 시킬 것 그랬다고 후회했다 ㅎㅎ

정신없이 먹은 홍합 찜 요리

음식을 다 먹었는데, 진마요가 3분의 2는 남았다. 처음에 받을 때도 새 거를 주셨는데, 이거 남은 거 혹시 가져가도 되는 거 아닐까? 싶은 마음에 서버에게 물어보니, 당연하다는 듯이 오브 콜스!!라고 했다. 다른 사람들도 대부분 남은 진마요는 가져간다고 말해주셨다^^

맛있는 홍합찜요리와 진토닉도 마셨으니, 진마요를 품에 안고 뚜벅이 야간 투어를 위해 출발!!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