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메밀장터 선바위 본점] 서울대공원 순메밀 막국수 맛집/ 명태회막국수, 들기름막국수

우연히 들기름 막국수를 맛본 남편이 이건 꼭 같이 먹으러 다시 가야 한다고 하여, 주말에 함께 선바위역 쪽에 있는 메밀장터에 갔다.

영업시간은 매일 10:00~21:30 이고, 몇 년 전에 생생정보통, 생방송 오늘저녁, 생방송투데이 등 방송에 나온 집이라고 한다.

메밀장터 선바위 본점

식당 외관은 비닐하우스 같이 생겨서 되게 클래식한 식당인가 싶었는데, 안에 들어가니 또 깔끔하고 넓었다.

메밀장터 내부

우리는 대표메뉴인 명태회막국수와 들기름막국수를 곱빼기로 주문하였다.

곱빼기라서 그런지 양이 많았다. 들기름과 들깨 냄새가 정말 고소하였다.

면을 색깔을 보니 플랜카드에 씌여 있는 것 처럼 순메밀로 만들어졌다.

들기름 막국수

명태회 막국수

동치미 국물과 백김치가 함께 나왔다. 

동치미 국물

백김치

사장님께서 막국수를 거의 다 먹어갈 때쯤 동치미 국물을 넣어서 같이 먹으면 맛있다고 설명해 주셨다.

그럼 한 번 먹어볼까?

막국수 비비는 중~~

오…대박… 이건 뭐지??? 들기름 맛도 알고 들깨 맛도 안다고 생각했는데.. 두 가지를 함께 먹으니 정말 정말 고소하고 신기한 맛이었다. 입맛을 계속 당기는 맛? 보기에는 심플해 보이지만 이거 이거 정말 맛있는데??

 

명태회막국수도 정말 맛있었다! 명태회 자체도 맛있었고 살짝 매콤하면서 달달한 소스도 너무 잘 어울렸다.

순메밀면이라서 그런지 부들부들한 게 식감이 좋았다.

한 젓가락 먹고 나니 여기 정말 맛집이다 싶었다. 흐흐 –

 

소리없이 우리는 어느새 완면을 하였다 ㅎㅎ

개인적으로 들기름막국수만 먹으면 끝나갈 때쯤 조금 물릴 수도 있겠다 싶었다. 명태회막국수와 함께 시켜서 같이 먹으면 딱인 것 같다!

이거.. 가끔 생각나는 맛일 것 같은데? ㅎㅎ

저녁시간이 되니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졌다. 여기 정말 맛집이구나?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