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브뤼헤/수프(SOUP)] 가볍게 한 끼 때우고 싶다면 가볼만 한 수프 맛집
브뤼헤(브리헤) 워킹 투어를 하기 위해 일찍이 숙소를 나섰다. 하늘이 흐리고 부슬비가 조금씩 내리는 날씨였다. 이번 여행을 하면서, 겨울 유럽은 화창한 날씨를 보기 쉽지 않다 것을 확실히 느끼게 됐다. 나름 흐린 하늘과 오래된 벽돌 건물이 주는 운치가 있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 화창하고 맑은 하늘이 예쁜 여름날의 유럽이 더 매력적인 것 같다. 날씨도 쌀쌀해서 몸을 좀 녹이고 싶은 마음에 점심에 뭘 먹을까 찾아보던 중, 여기 유명한 수프 가게가 있다는 정보를 발견하였다. 부지런히 걸어 메인 광장인 브뤼헤 마켓 광장(흐로터 마르크트 광장)과 브뤼헤 종루(벨포트)를 지나 조금 더 걸어가다보니 우리가 찾던 “SOUP”라는 수프 가게에 도착할 수 있었다. 가게 이름 자체가 그냥 “SOUP”라니!ㅎㅎ 이제 막 가게..
2020.04.06